향수歌詞

添加日期:2024-01-28 時長:03分57秒 歌手:송철민

作詞 : 송철민
作曲 : 송철민/B noize/Rovv
승환아 오랜만이야
너가 살아있단 소식
카톡으로 주고받자마자
떠올려 우리 고딩때를
매일 같이 붙어 다녔잖아
고 1때부터 통했지 아마
또라이끼리 알아 본걸까
중랑역 그 사거리로
들어가면 우리
매주 갔던 세계로 교회
넌 날 데려갔잖아
하나님과 목사님과
친구들이 반겨줘
만약 우리 중 한명
사라져도 잊지 말아줘
그때를 우리 함께라면
나의 매일은 축제들
같았어 등굣길에 무거운
책가방을 매듭 같이
몸에 묶고 학교에
도착하면 책을 펴고
싸카 몇번 때리면
바보같이 행복에
잠겨 계속 웃음을 지었지
하교하면 가끔 갔지
엉터리 생고기 그때
고기냄샌 뭣보다 좋은 향수
머릿속에 냄새가 뱄네
보자 바로 다음주
내가 찾은 향수
이젠 돌아 갈수
없더라도 그때
냄새를 기억해줘
내게는 더할나위
없이 향기롭네
이제는 더할나위 없이
향기롭기에
내가 찾은 향수
이젠 돌아 갈수
없더라도
시간은 정말 빠르지
3년이 지나 끝나 수능이
체대입시도 끝났어
너무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이젠 설레지
어른이 되는 성인식
거리낌 없이 술도 마시지
이제 갓 스무살이 몰랐던
술버릇이 올라와
알아챈건 스물두살
순간들을 돌아봐
내 어깨 옆에 있었던
재건이 소중히 나를
지탱해 주고있어
아직도 여전히
너무 어려 설익은
2년의 시간을 같이해준
무엇과 바꿀수없는
내 친군 어느덧
같이 나일 먹고있어
언제든 손을 내밀어준
너와 함께 가고싶어
지팡이 짚고 노인정
놀러가자 슬픔 이 우릴
잡아먹어도 꼭살자
니가 먼저 가면 돈은
절대 못갚아 기억해
우리가 풍겼었던 술냄새
모든 순간의 향수가 되길
같이 눈감을때
내가 찾은 향수
이젠 돌아 갈수
없더라도 그때
냄새를 기억해줘
내게는 더할나위
없이 향기롭네
이제는 더할나위
없이 향기롭게
내가 찾은 향수
이젠 돌아 갈수
있어 너와 둘이서
이제는 스물두살이 지나가
나의 작업실 35만원에
5평쯤 1년을 채웠지
지하방속 습길 마셔
이슬이 맺힌 폐속
이지만 계속 기쁨의
향길 맡았었으니 아마도
단단해진 스펀지가 됐고
그속엔 습작들의 냄새들이 다
배어있어 내맘속에 담아둬
그래 다들 언젠가는 사라져
가도 그게 전부 나다웠다면
다 쌓여 있을걸 나열 할수있는
내 꿈들의 diary 내가썼던
글씨들의값어치는단련된 몸같이
다부진 형태를 갖춘뒤 뻗어가릴 바래
저멀리 멍하니 떠있는 달에 입꼬릴
새겨 그저 가만히 서있는거라면
진심의 중심까지 절대 닿을수없어
멈춰있어도 뛰길바래
오로지 너를 위해서
밤이 지나고 내몸은
땀배어 있어 맺힌 이슬들은
향수가 됐네
바람에 흩어져
내가 찾은 향수
이젠 돌아 갈수
없더라도 그때 냄새를
기억해줘
내가 찾은 향수
이젠 돌아 갈수
없더라도 그때 냄새를
기억해줘
내게는 더할 나위 없이 향기롭네
이제는 더할 나위 없이 향기롭게
내가 찾은 향수 이젠 돌아갈수
있어 그게 어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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