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Prod. Bloop)歌詞

作詞 : eluuhjin
作曲 : Bloop
온통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 투성이지만
난 살아야해 생과 사중 아직은 생을 희망
괜한 희망적인 이야기들 뱉어내고 싶지 않아 이젠
걱정과 불안 그런 것들이 엉켜 하루를 지웠네
만들고 싶은 것들 많고 잊고 싶은 것도 많아
과거를 추억하고 내가 결국 성공하는 상상
어릴 땐 계획들이 넘쳤었는데
이젠 될대로 되란식 어떻게든 되겠지 뭐
삶을 잘 모르겠어
내 기준에 못난 것들 어디선가는 박수 받고
내가 살아온 삶들도 어머니께는 자랑이지
아이의 걸음마를 볼때 나 감탄 하면서
왜 작은 일들에는 쉽게도 손가락질 했나
실증날 걸 알아 계속 불안할 걸 알아
근데 가끔은 웃고 따뜻해질거란 것도 알아
그래서 살아보려고 난 사람으로서
잘 살아보려해 그냥 사람으로서
난 답답해 내가 이런 사람이란게
지금 상태론 어디엘 가도 자랑이 안돼
난 막막해 아직도 이뤄논게 없단게
뭣도 없으면서 잘난 척만 하는게 난데
고작 그런 나에
난 오늘도 항복했어
고작 그런 나에
뭐가 그리 행복해서
가끔은 웃고 또 뿌듯해하는지
고마워 사랑 내 곁에 사람
나도 나란 놈에 대해 궁금한게 너무 많아
언젠가 부터 나는 내가 제일 잘 안다는 착각
멈추게됐지
난 내가 모르는 나때매 하루종일 답답해
움츠려든채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을 상상해
다 괜찮을거라고 거짓말 해줘 내게
다 망가져도 행복할거라고 내게
나도 말해줄게 모든게 망가질 때
고쳐주진 못해도 끝까지 함께일거라고
내겐 거짓말이 많아 또 정의롭지 않아
뭔가 결정해야할 때 계속 도망가는 사람
그래 나는 그런 사람 전혀 멋지지가 않아
나는 멋지지가 않은 그래 그저 그런 사람
그저 그런 사람이 억지로 버텨내는 삶
나는 어떻게든 이 삶을 끝까지 할거야
가끔 한번 웃을 수 있다면 난 그걸로 됐어
가끔 한번 손 잡아 줄래 그거면 다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