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밤 (Live In Chiang Mai)歌詞

添加日期:2023-12-10 時長:04分55秒 歌手:정동규

作曲 : 정동규(DongKyu Jung)
해 질 녘 성문 밖 거리에
폭죽이 터질 때
북쪽 장미의 도시
아리따운 여인들이
겨울꽃을 건네며 내 귓가에 속삭였지
축제의 시간이 돌아왔다고
매듭 달의
옹근 달 뜬
이 밤
그리움을 담기에는
우리네 삶은 짧아
한 해의 근심에 헤어진
옷섶 사이로
꽃 배를 감추어
밤의 강으로 나아 가네
무수히 많은 사람이
무수히 많은 등불을
밤의 강과
밤의 하늘로
각각의 꿈들과
각각의 슬픔을
각각의 그리움과
각각의 이별을
여린 돛배에 실어 보내네
무수히 많은 등불이
땅 위로 떠올라
달과 별들 사이로
맴을 돌고
쉼 없이 올라가
한순간 타오르고
한순간 사그라질 때,
그리움을 담은 탄식은
땅 위에 퍼져
무수히 많은 생명이
이 별에 찾아와
저마다의 삶에
입 맞추고
시간의 강물 위로
집시의 노래처럼 사라져 가네
놀라워라
놀라워라
이 삶의 덧없는 아름다움들
그대와 내가
만나고
헤어져
그리워하는 시간
러이크라통
축제의 이 밤
내 마음을 엮어
별들의 강에
배를 띄우네
내 피리 소리 따라 흘러
내 그리움의 끝
당신에게 가 닿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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