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歌詞
添加日期:2024-01-26 時長:04分59秒 歌手:Drive Away
作詞 : 박신원
作曲 : 박신원
이게 90번째 편지야. 늘 반송되지만.
이렇게 나는 또 편지를 써.
물빛처럼 아른거리던 시간들이 너무도 뚜렷해.
넌 알잖아.
봄이었어. 놀이공원.
멀리서 보던 환한 네 모습.
밤인데도 너만 빛나 신기해서 한참 보던.
다가가서 물었잖아.
너에게 취했는지 어디서 그런 용기 났을까?
지금 생각하면 참...
달빛만이 우리 밀어를 아는 걸.
네 이름 부르면 내 입술은 또 웃고 있지.
그렇게 너의 이름 부르며 잠들 수 있어 고마운 걸.
그런 밤엔 꿈속에서 널 또 볼 수 있어.
나 잠시 너를 떠났던 건 우리를 위한 거였는데
안타깝게 내 진심은 너에게 닿지 못해.
돌아오는 편지들을 학을 접어 눈물 위에 띄우지.
물끄러미 학을 봐. 왜 대답을 못하니?
달빛만이 우리 밀어를 아는 걸.
1년째가 되면 이 편지도 끝이 나겠지만
그때 내 표정은 어떨까.
1년간의 학, 눈물 위로 멀리 날아가겠지.